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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뷰

[서평단] 구구단 - 키출판사 작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입학하던 둘째 아이가 벌써 2학년을 앞두고 있어요. 1년간 학교라는 곳엔 충분히 적응했으니, 본격적으로 공부습관을 장착할 시기인데요. 방학 동안 2학년 1학기 수학 문제집을 사서 아이와 풀어보니 마지막 6단원에 구구단이 등장하더라고요~. '아! 드디어 올게 왔구나~!' 구구단을 익히는 과정이 초등수학의 첫번째 고비라는 걸 첫째 아이를 키웠을 때 느꼈기에, 둘째에겐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를 이해시키고 재밌게 익히도록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구구단만 한 권짜리로 원리를 설명하는 문제집은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ㅠ 대부분이 연산 문제집 안에 그림으로 개념을 설명해 놓았지만 이해가 될까 말까 한 상태에서 바로 연산 문제가 쫙 나열된 구성이었어요. 그러던 중 운명적으로 키출.. 더보기
[서평단] 2023년 안녕, 앤 매일꾸는 꿈 탁상달력 리뷰 이제 2022년이 몇 달 안 남았죠. 벌써 서점에는 내년도 다이어리와 달력이 가판에 올라와 있더라고요. 저는 늘 새해가 되면 탁상달력을 구매해서 썼었는데, 이번엔 운 좋게 서평단으로 뽑혀 밝은 에너지 뿜뿜! 하는 빨강머리 소녀 앤을 저희 집에 데려올 수 있었어요. 북엔에서 만들어진 탁상달력으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콩기름으로 인쇄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포장을 뜯어도 화학 냄새가 전혀 없었고, 색상은 선명해서 빨강 머리 앤의 매력이 더 잘 느껴졌답니다. 저희는 식탁에 놓은 탁상달력으로 일정 공유를 해요. 온 가족이 모여앉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자 가장 많은 대화가 오가는 장소이다 보니 개인 스케줄이나 가족 모임/행사가 있을 때 바로 적어놓으면 잊을 염려가 없거든요. 그래서 탁상달력은 우리 집의 플.. 더보기
[서평단] 짠테크로 생각보다 많이 모았습니다. - 홍승완 지음 독서는 작가의 인생에 초대받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엔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려 읽고 싶었다면, 글을 읽는 동안은 작가의 상황이 나의 상황과 통하는 걸 발견하면서 제가 그동안 했던 절약의 방식과 비교/반성하며 저자에게 배움을 얻은 시간이었어요. 이 책에는 사회초년생으로 작가가 겪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로 하여금 짠내 생활을 시작하는 계기로 작동하며 서른을 앞두고서야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을 들이려 노력한 과정이 담겨 있답니다. 곳간을 채우는 방법엔 두 가지가 있다. 곳간(통장)에 보관하는 곡식(수입)을 늘리거나 곳간에 넣어둔 곡식을 아끼기 중 하나이다. - p. 5 돈만 생기면(물론 돈이 없어도;;) 플렉스 하던 욜로족들도 최근 경제상황이 바뀌면서 짠테크로 돌아선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 더보기
[서평단] 럭키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 김도윤 지음 운을 만드는 일곱 가지 열쇠(=Luck-key 7)는 사람, 관찰, 속도, 루틴, 복기, 긍정, 시도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도윤 작가는 유튜브 ‘김 작가 TV’의 운영자로서 재테크 관련 검색어 몇 개만 치더라도 영상이 떠서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자기계발 분야 작가이자 전문 인터뷰어입니다. 그동안 ‘유튜브 젊은 부자들’이라는 책을 비롯하여 6권의 책을 출간하고 8번째로 이 책이 나왔는데요, 전 처음 보게 된 김 작가님의 책입니다. 여러 권의 책을 내신 작가님답게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고 술술 읽혔어요. 그는 다른 채널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마다 흙수저이자 남보다 뒤처져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기에 그가 어떻게 소득 상위 1%의 성공을 이루고 운에 대해 정의했을지 매우 궁금했어요. 게다가 비극적인 가.. 더보기
[서평단]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책은 어린이 과학책예요. 큰 아이가 먼저 보고 저에게 넘겨주었는데 아주 재밌다며 순식간에 다 본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읽어보니 아이의 표현이 정확하다 싶을만큼 과학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부제부터가 눈길을 확 끄는데요,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의 첫번째 시리즈로 ‘개가 똥을 누는 방향은?’에서는 물리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 중에서 물리 영역에 관한 10개의 연구를 뽑아 엮었다고 하네요. 이그노벨상이란?? 1991년 하버드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만든 상으로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발한 연구와 업적에 주는 상입니다. 물리, 화학, 의학, 수학, 생물, 평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엉뚱하지만 과학입니다.”는 창의 영재수.. 더보기
[서평단] 혼공하다 막힐 땐 힌트북! 초등수학 1-1 가끔씩 유투브로 유명한 수학학원 원장님이라던가 강사님들이 나와 인터뷰하는걸 듣곤해요. 초등 과정은 수학의 기본을 잡아가는 시기로 흥미를 갖고 문제를 이해하고 끝까지 풀수 있는 힘을 키우는게 교육의 핵심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6학년 큰 아이를 키우며 여러 권의 수학 문제집을 접해봤기에 '힌트북' 문제집이 새로 나온다고 했을 때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무척 기대되었어요. 경험상 심화 문제집이라 할지라도 문제 바로 옆에 붙어있는 핵심 포인트는 본인의 진짜 수학 실력이 어떤지 헷갈리게 만들곤 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힌트를 제공해주는 부분을 완벽하게 분리하여 별책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시중 참고서에 볼 수 없던 특징입니다. 힌트북은 책의 이름에서 느껴지듯, 기본 개념을 충실히 잡아주고 응용문제와 독해력,.. 더보기
[서평단] 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4시 - 지에스더 지음 답은 당신이 지금 하는 루틴에 달려있다! “나는 그 당시 예상치 못한 피난처를 ‘우연히’발견했다. 하지만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간절히 필요로 했던 사람이 그 것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혹은 자기 자신의 소원과 필연이 그곳으로 자신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 p.42 우리에게 주어지는 24시간은 같다. 크로노스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있다. ‘24시간 동안 육아만 하면서 보낼 것인지, 아이를 키우지만 내 안에 있는 나를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 것이지’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이때 내가 하는 경험과 기회가 바로 ‘카이로스’다. – p.68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삶을 가르는 핵심 키. 30대의 나.. 더보기
[서평단] 신비아파트 띄어쓰기 귀신 스티커북 요즘 다음 3월에 초등 입학을 앞둔 둘째에게 열심히 한글을 가르치는 중인데요, 엄마 마음은 조급하고 아이는 안 하던 공부를 하려니 조금만 어려워지기만 해도 울음을 터트립니다. 하아.. ㅠ 그런 날들이 이어지던 중, 신비아파트 스티커북이 왔습니다. 그것도 흔하게 봤던 한글 스티커북이 아닙니다. 띄어쓰기 스티커북입니다! 복합 모음과 받침에만 신경쓰며 글자를 맞게 쓰는 거에 포커스를 맞춰 가르쳤던 저에게 띄어쓰기를 이해시키기란 또 다른 장벽 같았는데 이 책은 그걸 가뿐하게 해결해주었어요~. 책의 표지는 여느 스티커 놀이북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귀신이라기보다 아주 귀여운 귀신들 그림이 대부분이라 자다 일어난 둘째가 책을 보자마자 달려들어요~ :D 메인 구성은 두 귀신들 중에서 띄어쓰기 단어를 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