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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누기

모션 데스크 및 중고등학생용 책상 4개 브랜드 비교 - 일룸, 한샘, 리바트, 데스커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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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때 사줬던 큰 아이 책상이 중학생이 되면서 작아졌어요.
성장하며 키와 동시에 덩치까지 커지니 낮은 책상 높이에 자세도 구부정해지고, 책상 공간도 좁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친구와 용산 아이파크몰에 방문해서 5층 리빙 파크를 다 돌아보고 왔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인이 되어서까지 쓸 수 있는 모션 데스크 위주로, 중고등학생용 일반 책상까지 추가해서 각 브랜드별로 비교해 볼게요. 
 


▼▼▼ 잠깐! 초등학생 책상을 찾으신다면, 아래 포스팅 확인해주세요~^^ ▼▼▼

초등학생방 책상 4개 브랜드 비교 - 리바트, 일룸, 데스커, 한샘 방문 후기

요즘 하루하루 둘째 아이의 초등 입학 날짜가 다가오면서 저도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초등 1~2년동안은 따로 책상을 사지 않고 집에 있는 테이블에서 공부하려고 했었는데, 학습 습관이

castystudy.com

 




◈ 일룸


1. 로이 모션데스크
제일 먼저 만난 제품은 로이입니다. 이 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반데스크 라인도 인기가 높은 모델인데요.
책상은 자유롭게 레이아웃해서 사용하거나 상부장과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일룸 공식 홈페이지

 
사이즈는 폭1400*깊이 800 정도이고 상부장은 1단이 기본이에요.
높이는 680~1140mm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성인 여성이 서서 작업하기에 딱 좋은 정도지만 키 큰 남성분들께는 좀 낮을 수도 있겠어요.
책상다리가 사선 방향으로 늘어나면서 사용자 쪽으로 가까워지는 구조입니다. :)
개인적으로 모션 버튼이 상판 우측 하단에 있고 조절이 쉬운 건 장점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높이를 저장하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수시로 높이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션 모터는 모션데스크 메커니즘 분야 세계 1위 브랜드인 덴마트 리낙(LINAK)에서 설계, 생산했으며 모터 및 컨트롤 박스는 5년간 무상 A/S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일룸 로이 모션데스크

 
 
2. 이타카네오 모션데스크 세트
일룸의 모션데스크 모델은 2개였어요. 즉 위의 제품과 아래의 이타카네오뿐인데요.
이 모션데스크 단독으로도 예쁘지만, 폭이 400인 책장과 잘 어울려 마음에 들더라고요.
로이보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이며, 높이 조절은 물론 상판 각도도 0~45 º 까지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 자세 교정용 책상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상부장은 2단이 기본이며, 도어 설치는 옵션으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기능성과 실용성을 챙겼지만 상판에 있는 모션 버튼을 의도치 않게 작동시키지 않을까 하는 점은 아쉽습니다.
 

일룸이타카네오 모션데스크 세트
이미지 출처 - 일룸 공식 홈페이지

 
 

◈ 한샘


한샘에서는 모션데스크 모델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사업성이 낮아 모션데스크는 축소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마도 한샘을 찾는 주 고객층이 유아~초등에 몰려있어서가 아닐까 하고 친구와 추측했답니다.
따라서 오프라인에 전시되어 있는 높이 조절 제품으로는 올해 신상으로 나온 매직데스크 1종밖에 없었고 나머지는 일반 책상으로 보고 나왔어요.
 

1. 한샘 조이S2 매직데스크
이 제품은 기존 조이S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에요.
분할된 상판만 각도+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게 특징으로, 높이는 52~90cm까지, 각도는 0~40도까지 자유롭게 각도를 변경할 수 있고, 아이가 혼자서 조작하기 쉽게 원터치 손잡이 방식을 적용했다고 해요.
또 이전 모델인 조이S에서 단점으로 제기되었던 부분이 세심하게 개선된 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수납박스와 일체형 멀티탭을 탑재한 모니터 선반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 책상 부분을 더 넓게 만든 부분이 초등학생용 책상으로 마음에 쏙 들었으나... 타겟 연령층이 달라 패스하고 나왔어요...;;;
 

2023년 신상 한샘 조이S2 매직데스크
이미지 출처 : 한샘 공식 홈페이지

 
 
2. 한샘 아이디S 6단
이 제품은 중고등학생 라인으로 나온 아이디S 6단 책상입니다. 
똑같아 보이지만 왼쪽은 책상과 상부장이 합쳐진 일자책상 세트이고, 오른쪽은 책상을 책상장과 분리 배치할 수 있는 단독책상 세트입니다.
멀티수납공간을 두어 책상 위를 깔끔하게 정리, 멀티탭도 빌트인 되어 있어 공간 활용에 신경 쓴 게 장점이나 반대로 책상을 좁게 쓰는 원인도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한샘 아이디S 책상 시리즈

 
저는 앉았을 때 책상 높이가 중요했기에 직접 앉아보고 왔는데, 초등책상과 높이에서 큰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참고로 일반 성인이 편하게 느끼는 테이블 높이는 75cm 정도로 식탁 높이라고 하네요.
 

 



◈ 리바트


직원이 안 계셔서 확인하진 못했지만 리바트의 모션 데스크 제품은 UP&DOWN이 유일한가 봐요.
매장에서 책상장과 조합된 제품은 없었고, 벽면 쪽에 배치한 걸 보면 학습용 책상보다는 업무용에 적합해 보였어요.
듀얼모터로 구성되어 1~4단계(720~1,210mm)까지 높이 저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책상 상판이 무척 두꺼워 보였는데, 하단 프레임이 하중을 잘 버틸 것 같이 널찍했어요.

리바트 UP & DOWN 모션데스크

 



◈ 데스커


이날 데스커 매장이 4층으로 옮기고 재오픈한 당일이었어요. 하루 전날에 왔다면 아예 보지도 못했을 뻔..;;
게다가 위층에서 모션 데스크 제품을 몇 개 보지 못해서 모션의 시대는 끝난 건가? 하고 내려왔는데,
데스커에 와보니 웬걸~~ 라인이 4개나 있었어요!!!
순간 '모션은 데스커가 접수했구나'란 생각에 직원분께 물어보니, 역시나 효자 품목이라고~~^^
가성비와 실용성 끝판왕인 데스커의 모션데스크는 가격도 착했어요.
아래는 상품별 특징을 담은 표로 순서대로 특징을 풀어볼게요.
 

데스커 모션데스크 특징별 가이드

 
 
1. 모션데스크 컨트롤 스위치
이 제품이 1세대 모션데스크예요.
모터 제조사가 유일하게 중국 JEICANG이라는 점만 빼면 컨트롤 스위치로 높이 저장이 3개까지 가능합니다.
책상 사이즈는 1200mm부터 200mm 단위로 1800mm까지 있어요.

데스커 모션데스크 컨트롤 스위치 이동형

 
 
2. 모션데스크 스마트
이 모델은 책상장과 결합하거나 분리하여 사용할 수 있는 모션데스크로 한샘 아이디 S 책상처럼 수납공간을 구성했지만 심플함이 더 느껴지는 디자인이에요. 
데스커가 일룸의 자회사라 그런지 일룸이 사용한 덴마트 리낙(LINAK) 모터를 사용했고, 높이 저장 기능은 1개만 가능합니다. 핸드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폭은 1200mm와 1400mm가 있습니다.
책상장은 5단이 기본, 6단까지 올릴 수 있는데요. 하부까지 수납할 수 있게 공간을 구성해서 책상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활용도가 다를 것 같아요.

데스커의 모션데스크 스마트세트존

 
 
이건 모션데스크를 최대 1151mm까지 올린 모습이에요. 서서 하기에 무리가 없는 높이입니다.
단 한 가지, 책상장의 세 번째 칸이 깊지 않아 큰 문제집이나 용품들이 모션에 걸리적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아 고민입니다.
 

데스커의 모션데스크 스마트세트 최대 높이

 
 
3. 모션데스크 플러스
이 제품도 리낙(LINAK) 모터를 사용, 앱으로 핸드폰과 연동 가능합니다.
높이 저장은 1개로 폭은 1200/1400/1600mm 이렇게 세 가지예요.
DP 된 책상의 컬러가 진해서인지 부장님 책상(?) 필이었어요. ㅎㅎㅎ

데스커의 모션데스크 플러스

 
 
4. 모션데스크 프리미엄
이름에 프리미엄이 붙어서인지, 뭔가 더 좋아 보이는 후광효과...ㅋ
폭이 제일 작은 1400mm로 시작해서 1600mm, 1800mm까지 있어요.
역시 리낙(LINAK) 모터이고 높이 조절은 4개까지 저장하여 앱으로 제어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하부 LED를 넣어 포인트(옵션사항)를 주는 건 물론, 630mm부터 최대 1280mm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앞의 3개 모델은 깊이가 모두 700mm으로 동일했으나 프리미엄 제품만 700mm과 800mm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공간을 구성하기에 좋은 사양의 제품이었어요.
 

데스커의 모션데스크 프리미엄

 
 
데스커의 모션 책상은 모두 책상장과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고, 각 제품마다 비슷한 듯 차이점이 확실했어요. 디자인적으로 깔끔, 심플함 그 자체로 모션 데스크의 본질에 충실한 제품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한편 일룸이나 한샘, 리바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각진 모서리는 살짝 아쉬웠네요. ^^
 


 
정리하다 보면 한 제품으로 정해질 줄 알았는데 쉽지 않네요.
어쨌거나 책상을 바꿀 계획이긴 해서 아이와 다시 이야기 나눠보고 결정해야겠어요.
여러분의 선택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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