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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금융생활 Tip

[신용카드] 사용하던 카드 해지 VS 탈회 어떤게 고객에게 유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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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출할 때 신용카드와 신분증이 있는 작은 카드지갑을 갖고 다녔었는데요, 얼마전에 그 카드지갑을 몽땅 잃어버렸어요. 신용카드 2장에 체크카드까지 들어있었으니 밖에서 누군가 발견했다면 카드사로 분실신고가 접수 되었을텐데 그렇지도 않은 걸 보면 집에서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아무리 샅샅이 찾아봐도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U-U 그래서 실물 카드는 없이 핸드폰에 등록된 페이로 겨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더라고요... 바로 아이들 학원비! 그동안 실적 채우기용 카드를 학원비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실물카드가 없으니 학원비는 현금으로 내고 카드실적을 맞추기위해 지출은 늘리게 되는 이상한 소비 행태가 생겨났어요. 이러다간 다음달 카드값도 낼 돈도 없는거 아니야라는 두려움에 휩싸여 오늘은 갖고 있던 카드를 정리하기로 계획했답니다.

 


먼저 내가 갖고 있는 신용+체크카드를 확인 해야겠죠?
어카운트 인포 -> 내카드 한눈에 서비스로 발급 카드 내역을 조회하면 내 소유의 카드가 전부 나옵니다..


제가 발급 받았던 카드가 이렇게나 많은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조회대상 신용카드사에는 롯데와 삼성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내 보유카드 리스트에는 안떴네요..? 이미 사용기능이 정지되었기 때문일까요? 이건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와 통화할때 확인해봐야겠어요;;;
결론적으로 롯데와 삼성카드까지 합친 10개의 카드 중 분실 · 마그네틱 손상으로 정리대상이 된 카드가 3개네요.
강제로 카드 다이어트 했습니다. 하핫~^^

그리고 나머지 중에 발급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은 채 연회비만 나갔던 카드 2개도 함께 정리 해줄겁니다.
이때 해지와 탈회에 대한 차이를 정확하게 숙지해야 하는데요,
해지해당 카드만 해지하고 개인 정보는 해당 카드사에 남는 것을 말하며
탈회해당 카드사와 완전히 거래를 중지하는 것으로 카드사에 있는 고객 정보까지 모두 삭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한 카드사에서 2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받아 일부 카드만 정리한다면 해지 신청을, 발급받은 여러 장의 카드를 모두 정리한다면 탈회 신청을 해야합니다.
저처럼 사용이 불가능한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도 해당 카드사에서는 ‘유효 고객’으로 인식하여 일정기간동안 고객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해지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카드사에 연락하여 탈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새롭게 카드 상품이 출시될 때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탈회를 한 뒤 6개월이 지난 고객이라면 신규 고객으로 분류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카드를 사용하다 그만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미래의 신규고객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탈회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카드 해지나 탈회시 교통 요금이나 미결제금액은 바로 납부하여야 하며, 관리비나 난방비˙핸드폰 요금 등 생활요금 자동납부도 중단 및 미납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결제 확인이 필수입니다.
또한 차곡차곡 쌓였던 카드 포인트도 해지 후 소멸되므로 카드대금 결제로 차감하거나 미리 현금화하시고,
더불어 카드 해지/탈회 신청일을 기준으로 해당 연도의 연회비는 일할 계산하여 입금해주니 잊지 마시고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며칠간은 카드사에 계속 전화를 돌려야 할 것 같아요. 코로나 확진 받은 상담원의 수가 늘어나면서 통화 연결대기 시간이 길다고 나오네요. 그렇지만 카드 정리로 가벼워진 지갑만큼 앞으로 카드 대금도 가벼워지길 기대하며 이만 마칠게요! 다음 포스팅에선 나에게 맞는 신용카드를 비교하는 방법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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